충북 음성군 원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현연호·연금순)는 13일 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 등 반찬이 필요한 취약계층 30가구에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사랑의 도시락은 원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2022년부터 지속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저소득 홀몸노인들의 호응으로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도시락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30가구에 직접 전달한다.

원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이 없는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년기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도시락을 전달해 주면서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로 소외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금순 민간위원장은 “따뜻한 봄과 함께 반찬배달로 어르신들의 입맛뿐 아니라 영양적인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연호 원남면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정성이 모여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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