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도와...

충남 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성인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오는 3월 18일~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가 정신장애인의 사회 적응능력 회복을 돕고, 사회 복귀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활 의지를 높이는 등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진행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단체 활동으로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경험하게 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중증 정신질환자의 신체 건강과 정서 관리를 위한 △인지재활 △미술교실 △공예교실 △건강체조 △요리 교실 등으로 정신질환자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적응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다.

또한 야외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등록 회원들을 위해 딸기 따기 체험, 영화관람, 템플스테이 체험활동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원을 이용한 상호작용 및 마음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지난해 총 75회 66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 중 94%가 만족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환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령=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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