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의 현안해결과 지역의 고유성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서류와 발표평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영동군을 비롯해 전국 4곳이 2단계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영동군과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풍류를 관광 브랜드로 제시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풍류스테이 등의 사업을 기획해 제출했다.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을 받아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는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재단은 최대 3년 동안 모두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은 “엑스포를 앞두고 지역관광 기반 구축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공모사업에 선정 됐다”며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영동군이 농촌 관광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