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과 영동병원이 13일 가족센터에서 '우리동네 산부인과'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분만 취약지인 영동군에서 산부인과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와 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진료 서비스이다.
이동진료는 임신부를 위한 초음파 등 '산전 관리'와 산욕기 임산부를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희망자에 한해 제공한다.
또 일반여성은 부인과 질환 조기 발견 초음파 등 산부인과 진료와 이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 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영동병원 산부인과 진료팀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이날 첫 이동 진료를 시작으로 월 1회 각 읍·면을 방문해 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 여성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접근성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영동=손동균기자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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