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터널 물청소로 미세먼지·묵은 때 제거
5개월 간 지하 터널 청소로 공기질 개선

▲ 스크린도어를 청소 중인 대전교통공사 직원들
▲ 스크린도어를 청소 중인 대전교통공사 직원들

대전교통공사가 '새봄맞이 도시철도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대청소는 봄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쾌적한 역사 공간을 제공하자 마련됐다.

▲ 역사 출입구 캐노피에 겨우내 쌓인 퇴적물과 미세먼지를 제거 중이다.
▲ 역사 출입구 캐노피에 겨우내 쌓인 퇴적물과 미세먼지를 제거 중이다.

터널 내 미세먼지와 슬러지를 제거하는 터널 내 물청소, 퇴적물을 제거하고 도시미관 관리를 위한 역사 출구 캐노피 물청소, 역사 실내 공간 일제정비 등 전 분야 걸쳐 전개된다.

▲ 도시철도 운행이 종료된 13일 새벽, 공사 직원들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지하터널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 도시철도 운행이 종료된 13일 새벽, 공사 직원들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지하터널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3~8월말까지 약 5개월 동안 실시되는 지하 터널 물청소를 통해 터널 내 분진의 승강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지하 공기질 개선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 대전교통공사 직원들이 출입구 폴사인을 세척하고 있다.
▲ 대전교통공사 직원들이 출입구 폴사인을 세척하고 있다.

연규양 사장은 "지하 공기질 측정결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모두 기준치 아래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모든 역사와 전동차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 봄을 맞아 시민들께서 봄의 활력을 느끼며 활기차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