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14일 금왕읍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수강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성평등 전문가를 양성해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와 직업지원교육을 위한 ‘제2기 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에서는 ‘왜 성평등인가?’라는 주제로 문경은 젠더교육센터 HU 대표가 오리엔테이션과 성평등 아이스브레이킹 강의를 진행했다.

제2기 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은 오는 5월16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전문 교육기관인 충북여성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교육은 △성평등한 우리동네 △(비대면)훑어보는 여성사 △젠더폭력의 이해 △(탐방)역사와 여성 △(비대면)남성문화와 남성성 △여성리더십 개발 △(비대면)기후와 여성 △(탐방)여성작가와의 만남 △여성영화 토크 △수료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은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6시30분~9시30분까지 야간반을 운영한다.

군은 강의시간의 70% 이상 이수 시 수료증을 발급하며 1기와 2기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내년도에는 심화과정을 운영해 수료 후 지역 성평등 인재로 지역정책 활동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양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평등한 사회가 구현되도록 다양한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