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14일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와 교직원의 환경위생 업무 경감을 위해 공립유·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142개 학교의 먹는물 수질검사를 3월부터 분기별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먹는물 수질검사는 환경부 지정 먹는물 검사기관을 통해 음용 지하수와 정수기기를 검사하고 2분기에는 저수조경유 수돗물과 옥내급수관 수질검사를 추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부적합으로 나온 기기는 즉시 음용을 중지하고 개선 조치를 한 후 10일 이내 재검사를 실시한다.

정수기기는 2차 검사에도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 철거하게 된다.

한편 천안교육지원청은 개학을 앞둔 지난 2월 20일 학교 정수기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24대의 정수기에 대한 표본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병도 교육장은 "수질검사 업체에 대한 채수현장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여 수질검사 결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학교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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