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엄태영 후보(충북 제천단양선거구)가 지방·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제천에 ‘이민자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14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소멸은 지방소멸로 이어지고 지방소멸은 곧 국가소멸로 이어지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이민정책을 제1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이민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천시의 이민자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어·문화교육과 취업·거주상담 등 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제천·단양 미래세대의 교육·육아환경 제고를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융자 및 이자 보존 △아이돌봄 200일 지원센터 설치 △임산부 전용 휴게시설 설치 확대 △공동주택 어린이 놀이터 유지관리비 지원 △시립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도 내놨다.

제천 신백동노인종합복지관과 단양군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점심식사(주 7일) 무료제공 국비 지원과 의료취약지역 주민 재택방문 진료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창업을 위해 교육 공간 구축과 창업·사업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제천에 건립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 예산 확보와 국비 확보를 통한 운영지원도 약속했다.

여성의 문화·복지 증진과 쉼터 제공을 위해 여성문화복지회관 설립, 여성·아동복지케어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확대와 교육·활동비 지원, 단양군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제천·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