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보상 및 순환산책로 조기완성 추진 점검

▲  박경귀 시장이 월랑저수지를 찾아 수변공원 조성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박경귀 시장이 월랑저수지를 찾아 수변공원 조성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은 지난 14일 음봉면 월랑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권역별 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월랑저수지 수변공원의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월랑저수지는 음봉면 주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시는 현재 바닥분수,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는 월랑저수지 수변공원(2구간 1단계)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월랑저수지 수변 2.1㎞ 구간을 순환산책로로 연결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위해 산책로 예정 노선에 위치한 월랑 낚시터 철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낚시터 보상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확대 지정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초까지 낚시터 영업 및 영농 보상을 완료하고, 순환산책로를 당초 목표였던 2026년에서 2025년으로 앞당겨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뒤 월랑저수지 수변공원(2단계)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산책로 조성계획을 보고 받고, 공원을 찾은 지역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장기간 염원한 순환산책로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기존 공원시설의 보완 등 아름다운 공원 유지와 관리에 힘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월랑저수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하고 개발계획에 따른 공원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권역별 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사업 대상지 중 최우선 순위로 사업을 추진하고 건의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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