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4월 12일까지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제안서 접수
공모주제는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활용 아이디어'
전체 상금 1100만원 지급 예정

▲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KAIST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국가적 과제인 인구 위기를 과학기술 아이디어로 극복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은 KAIST가 국민과 함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KAIST 고유 정신인 '4C', △파격적(Crazy) △창의적(Creative) △도전적 △배려심(Caring)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아이디어를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3월 18일~4월 12일까지로, 공모주제는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활용 아이디어'다.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을 이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초저출산, 초고령화, 인구감소, 경제성장률 위축, 지방소멸, 병역자원 부족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 전환기에 대응하는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모색한다.

접수방법은 KAIST 홈페이지(https://www.kaist.ac.kr/kr) 또는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 홈페이지(https://cet.kaist.ac.kr)를 통해 1인(팀)당 1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기간 내에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내·외부위원 아이디어의 구현 가능성, 사회·윤리적 효과, Crazy Day 정신(4C) 부합성, 혁신성, 대중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상위 5개 팀은 오는 6월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리는 공개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1팀 3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만원의 상금과 KAIST 총장상을 수여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2025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며 "고령화의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인구문제에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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