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 신인 작가에 전시공간 무료 지원
충남대 졸업생 나현진 작가의 '견고한 흔들림' 개인전으로 첫발
충남대학교 도서관이 3월부터 젊은 작가와 신인 작가를 위한 전시공간 지원 프로젝트 '플라이업(Fly Up)'을 운영한다.
'플라이업(Fly Up)'은 충남대를 졸업한 신인 작가와 지역 청년작가, 아마추어 미술동호회 등 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전시공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명인 '플라이업(Fly Up)'에는 지역 내 예술 작가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르길 바라는 도서관 직원들의 염원을 담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첫 번째 작가는 충남대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를 졸업한 나현진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견고한 흔들림'을 주제로 삶의 연약하고 불완전함을 한국화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나 작가의 작품은 3월 15일~4월 3일까지 충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진석 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공간 지원 프로젝트가 신인작가를 지원하고 발굴하는 기회인 동시에 충남대 도서관이 지역사회 대표 교육문화공간으로 한걸음 더 내딛는 기회"라며 "첫 시도이지만 우리 신인작가들이 첫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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