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 발전의 상징, 대전도시철도
6억1000만명 싣고 지구 750바퀴 달려
대전 시민 1인당 421회 이용,
매일 10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표 녹색교통
대전의 동서 가로지르며 대전균형발전 견인
도시철도 통합교통서비스 기관으로 성장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16일을 기준으로 개통 18주년을 맞이했다. 

2006년 3월 16일 개통된 대전도시철도는 단절됐던 대전의 동서를 관통하며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이끌었고, 시민 교통복지를 실현해 왔다.

18년간 누적 이용객은 6억1000만명에 달하며, 국민 1인당 평균 13회, 대전 시민 1인당 평균 421회씩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숫자로 보는 교통공사
▲ 숫자로 보는 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는 대형 열차운행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구를 750바퀴 돌고, 지구에서 달까지 39회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하는 3000만㎞를 운행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는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식되며, 이를 통해 자가용 이용 대비 5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이를 이산화탄소 흡수량으로 환산하면 소나무 1억1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으며, 이는 지구 온난화 예방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도시철도는 대전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둔산·도안·노은 등 신도심 거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원도심의 맛집·전통시장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같은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전의 교통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연규양 사장은 이를 통해 18년 동안의 격려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대전도시철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세계적인 통합 공공교통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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