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초등학교 인근에 띠녹지

쾌적한 등하굣길 조성 노력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운동초등학교 일원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쾌적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통학로 일원에 띠녹지와 작은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동초등학교 일원 통학로 406m 구간에 띠녹지를 조성하고 일부 구간에는 소규모 정원(79㎡)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화살나무, 에메랄드그린, 수크령, 삼색조팝 등 17종의 다양한 관목과 교목 114주, 관목 2328주, 초화류 7400본을 심는다. 공사는 오는 4월 시작해 6월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통로와 도로를 분리하는 녹지가 조성되면 통학로 일대에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 모두가 수혜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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