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꿈빛학교, 재능기부 ‘혹부리 영감 인형극’ 공연 관람
▲ 예산꿈빛학교, 재능기부 ‘혹부리 영감 인형극’ 공연 관람

충남 예산꿈빛학교는 지난 14일 시청각실에서 유·초·중학생이 함께무지개인형극단의 인형극 '혹부리 영감'을 관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지개 인형극단의 재능기부 인형극으로 장애학생과 지역의 문화예술 감성을 공유하고 찾아가는 '지역 공연 나눔의 장' 일환으로 마련됐다.

무지개인형극단은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를 지닌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여가생활을 공유하고 인형 콘텐츠 개발 및 지역 사회 공연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협동조합으로 출범하여 예산꿈빛학교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활동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 예산꿈빛학교, 재능기부 ‘혹부리 영감 인형극’ 공연 관람
▲ 예산꿈빛학교, 재능기부 ‘혹부리 영감 인형극’ 공연 관람

인형이 무대 위에서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고 공감하는 특수교육의 장이 됐다.

이번에 등장하는 인형극은 귀여움과 장난끼 넘치는 인형으로 변신해 아주 어린 유아들부터 호기심 많은 중학생까지 흥미롭고 관심을 끌기에 제격이다.

또한 사람이 검정색 막 안에 숨어 연기하던 기존 어두운 인형극 무대에서 다양한 색감의 막과 배경으로 꾸며진 무대는 관람하는 학생들에게 친밀감을 주는 공간이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인형을 연기하는 인형 연기자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인형극을 준비한 무지개 인형극단은 무료 나눔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개방 무대를 지향하고 극 중간에 등장하는 움직이는 인형을 통해 극의 흐름을 다양화하고 공감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 예산꿈빛학교, 재능기부 ‘혹부리 영감 인형극’ 공연 관람
▲ 예산꿈빛학교, 재능기부 ‘혹부리 영감 인형극’ 공연 관람

예산 꿈빛학교 김성희 교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학생들이 친근한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장애 극복 의지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혹부리 영감' 인형극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문화예술 함양과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한한 즐거움을 표현하고 장애인식 개선 및 공감하는 특수교육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예산=박보성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