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신청 25일~내달 21일
경진대회·학술대회 등 다채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가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다.

해커과 판테온, 세종의 합성어인 핵테온 세종은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로,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발굴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국제 사이버보안 연합 콘퍼런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 청년 인재 채용 매칭 데이,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협의회, 스마트시티 전국 지방자치단체 협의회 등이다.

특히 국제 연합 콘퍼런스는 실리콘밸리사이버보안협의회와 한국정보보호학회, 세종시, 고려대, 벨파스트시(퀸즈대)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양자보안),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지난해 19개국 256팀 898명이 참가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올해 더 다양하고 많은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고급과 초급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AI 등 최신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를 반영한 문제 풀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받으며, 다음 달 27일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 40팀(고급 20팀·초급 20팀)을 선발한다.

오는 6월 19일 열리는 본선을 통해 최종 성적 우수에 속한 상위 14팀(고급 7팀·초급 7팀)에 대해서는 고급 3200만원, 초급 600만원 등 모두 3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최민호 시장은 “시가 사이버보안 선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이 행사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올해 사이버보안 대학생 인재양성과 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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