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115명 신청.... 수혜자 폭증

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백내장과 무릎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 정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첫 시행된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현재까지 백내장 41명과 무릎인공관절 8명 등 49명의 노인이 수술을 받았다. 게다가 백내장 93명과 무릎인공관절 22명 등 115명의 노인이 지원을 신청했으며 이로 인해 수혜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백내장 수술에 대해서는 1안(眼)당 25만원씩 최대 50만원까지 무릎인공관절 수술에 대해서는 무릎당 120만원씩 최대 240만원까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은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로 백내장과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군민 맞춤형 보건행정 추진에 박차를 가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백내장 수술비,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보청기 구입비 등을 지원해 어르신 의료복지에 힘쓰고 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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