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협력 강화…디지털 물관리 기술 공유
국제 물 컨퍼런스에서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 첨단 물관리 기술, 베트남 물 문제 해결 기여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구축 통한 협력 확대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 베트남 물 문제 해결 앞장

▲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와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사진 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골사 윤석대 사장,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원장
▲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와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사진 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골사 윤석대 사장,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원장

한국수자원공사의 윤석대 사장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물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자원환경부의 수자원계획·조사센터와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로, 지하수를 수원으로 이용하나 오염도가 높아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홍수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두 기관 관계자들 모습
▲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두 기관 관계자들 모습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며, 주요 분야로는 물관리 기술 협력과 베트남 수자원 활용에 대한 의사결정시스템 지원 등이 포함된다.

향후 두 기관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베트남 방문 중 자원환경부 차관과 과학기술부 차관을 면담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물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뜻깊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물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녹색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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