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 투입 시범단지 조성.. 2027년까지 20ha로 확대

▲ 3월 15일 진행한 감초 GAP시설재배농가 교육./금산군제공
▲ 3월 15일 진행한 감초 GAP시설재배농가 교육./금산군제공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2억 원을 투입해 감초작목 육성을 위한 GAP시설재배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3월 18일 밝혔다. 

이날 농기센터에 따르면 관내 10 농가의 깻잎 시설을 활용, 감초 GAP시설재배 시범단지 1.5ha를 조성하고 가공업체 계약재배 지원과 종근 증식사업 등을 추진, 2027년까지 20ha 규모로 단지를 확대한다. 

감초는 약재, 음식, 화장품 원료 등 쓰임새가 많아 지속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현재 감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산 원료의 수급과 품질 문제 등 불안 요인으로 인해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그런 만큼 농기센터는 앞서 15일 감초 재배에 관심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박사의 정예 감초 GAP시설재배농가 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신품종 감초를 조기 도입하고 GAP재배를 통한 국산 약재 자급률 향상 및 생산 이력이 있는 약초를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금산약초시장의 신뢰상승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인삼, 지황을 이을 약초작목으로 감초 GAP시설재배 시범단지 육성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연계 원료 생산 및 생약제 수급 지원 등 관내 감초농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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