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들의 "예타면제" 비판에 유감 표명
조 후보 "예타면제법이 현실적 대안" 강조

더불어민주당 유성갑 조승래 후보가 국민의힘 윤소식·양홍규 후보의 대전교도소 이전 관련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권 출범 후 약 2년 간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이 지지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예타면제' 라는 현실적 대안을 비난하고 남 탓만을 일삼고 있는 행태에 유감을 표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은 지역의 중요한 숙원사업을 남 탓과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아야 하며, 이제라도 대전교도소 이전의 현실적 대안인 예타면제법안 통과에 힘을 모으든지, 그렇지 않다면 책임감을 갖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전교도소 이전은 교도소 이전뿐만 아니라 이전 후 교도소와 주변 부지 개발과 연동돼 있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두 후보 주장처럼 법무부 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이전부지 개발과 도안 3단계 개발 사업은 좌초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의원이 지난 2023년 12월 발의한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면제법(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기획재정부와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발의된 법안으로,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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