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항만, 도시를 잇는 드론 물류배송 서비스 4~6월까지 시범 운영
7~12월까지 드론배송 서비스 본격 운영

▲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
▲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

충남 서산시가 섬과 항만, 도시를 잇는 드론 물류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선다.

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홍순광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드론 물류배송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착수 보고회는 충청권 유일 공모 선정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 진행될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지난 2월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사업추진계획 보완협의회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하고 확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3월 중하순부터 6월까지 콜드체인 드론 물류배송을 위한 배달거점과 드론 물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운영을 병행해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철저히 준비한다.

7월부터는 섬지역 순배송과 섬 특산물 역배송, 묘박지 선박 대상 드론 배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추후 드론 배송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관련 부서, 유관기관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순광 부시장은 "전국 5곳뿐인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의 공모 선정에 시가 포함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정보통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지향 산업인 드론 산업이 우리 시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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