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유치원 돌봄교실'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사립유치원 158곳, 193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돌봄교실을 올해 160곳 201학급으로 확대·운영한다.

기존 돌봄교실 운영 대상은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이었지만, 올해  희망하는 모든 유아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아침·저녁 돌봄 72학급, 온종일돌봄 129학급을 선정했다.

돌봄교실은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까지 운영하는 '아침돌봄'과 방과 후 과정 이후부터 운영하는 '저녁돌봄', 아침, 저녁 돌봄을 모두 운영하는 '온종일돌봄'으로 나눠 운영된다.

다만 토요일과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에게는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는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유아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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