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기간 한·일 화해 위한 발제와 토론
종교 안에서의 지속적인 교제 필요성 대두
배정열 교수 "종교 통한 한·일 화해의 중요성 강조"

▲ '한·일 화해' 수련회 개최 장면
▲ '한·일 화해' 수련회 개최 장면

한남대학교가 일본의 기독교 단체인 '기독교 공조회'와 함께 '한·일 간의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18~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수련회 기간 한·일 간의 화해를 위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대전지역 방문과 관람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일본 이이지마 마코토 목사의 발제와 한남대 곽노열 교수의 응답시간이 진행됐다.

이이지마 목사는 '한·일 수련회 개최의 의의'를 주제로 발제하며 종교 안에서의 지속적인 교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수련회 둘째 날에는 한남대의 고철웅 법학부 조교수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일 간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발제했고, 카타야나기 에이이치 교수가 응답했다.

주관한 한남대 일문과 배정열 교수는 "한·일 관계가 종교를 통해 화해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한·일기독공조회가 양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공조회는 19일 이승철 한남대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세미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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