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초등학교 학생들 위한 특별한 수업
민·관 참여형 교육기부 늘봄학교에 우선 지원
설동호 "전문가 참여로 다양한 배움의 기회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대전늘봄학교인 세천초등학교의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TJB 최승희 아나운서의 교육기부를 운영했다.

최 아나운서는 TJB 대표 아나운서로, 이날 학생들에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는 법', '친구들과 잘 대화하는 법', '바른 목소리와 톤으로 알맞게 말하는 법' 등을 가르쳤다.

A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아나운서를 실제로 만나 신기했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게 돼 좋았다"라며 "나도 언젠가는 멋진 아나운서가 돼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민·관 참여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대전늘봄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외곽지역 강사 채용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최승희 아나운서의 교육기부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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