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확산되는 가운데 20일 지역 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지역 내 응급의료시설인 제일조은병원 응급실을 직접 찾아 응급의료시설 현황을 보고 받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군수는 “지역 응급의료시설로서 적극적인 응급실 운영으로 국가적 의료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음성군의사회장을 만나 “의료위기 상황 속에서 군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황 안정 시까지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공백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2월 23일 보건의료 재난 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휴진 등 비상 상황발생을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군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 일일운영 상황 파악을 위해 1:1 전담제를 지정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음성군 내 의료기관에서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는 아직 없으며 지역 내 의원을 포함한 병원진료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음성=김록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