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천 봄꽃·군북면 산벚꽃·남일면 홍도화 축제 잇따라 개최

▲ 보곡산골 산꽃 순래길./금산군제공
▲ 보곡산골 산꽃 순래길./금산군제공

형형색색의 화려한 봄꽃축제가 금산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충남 금산군은 봄기운을 맞아 '금산첨화' 금산천 봄꽃축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홍도화축제 3색 봄축제 개최를 알렸다. 

금산천 봄꽃축제는 금산읍을 가로지르는 금산천의 상옥교~금산산업고 앞에서 3월 30일 하루 동안 주민들의 화합과 문화·예술 활성화 등 군민참여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날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공연과 버스킹, 청소년을 위한 퍼니 콘서트,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 하천의 특징을 살린 미꾸라지 잡기, 에어바운스, 구명보트 체험 등 이벤트도 마련,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이어 보곡산골 산벚꽃축제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 군북면 산벚꽃 자생군락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부터 기간을 9일로 늘려 술래길 걷기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행사로 봄꽃차 만들기, 나무 문패 만들기 등과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미술관 등 산길을 걸으며 즐기는 문화예술도 색다른 즐거움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화전놀이와 가족자연문화체험, 산골 특화음식과 특산물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붉은색으로 눈길을 끄는 홍도화 축제는 4월 13일부터 14일간 남일면 신정2리 홍도마을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과 사진전, 홍도화 둘레길 걷기, 향첩 만들기 등 참여 프로그램과 토속 음식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진 만큼 인생샷을 찍기 위한 전국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봄꽃 축제로 금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좋은 경험만 가질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철저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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