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재난현장서 구조활동 헌신

20년 동안 수난사고 현장에서 헌신한 김상구 남한강수난구조전문의용소방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일 충북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김 대장은 전날 소방청 주최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4년 남한강수난구조전문의용소방대에 입대한 그는 바쁜 생업에도 각종 재난 시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구조에 앞장서왔다.

대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화재 진압활동 200여 회, 수난사고 현장활동 250여 회 출동했고, 400여 회에 걸쳐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2018년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소방안전 지원, 2019년 충주시 동량면 수난사고 실종자 발견 기여, 2020년 20여 일간 실종자 수색 지원 등 각종 사고현장에서 수색활동 등 수난구조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 대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대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 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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