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후 2시 59분쯤 충북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한 농막에서 A씨(84)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보은소방서)
▲ 지난 19일 오후 2시 59분쯤 충북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한 농막에서 A씨(84)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보은소방서)

충북 보은의 한 밭에서 불에 타 숨진 80대 노인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9분쯤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한 농막에서 A씨(84)가 불에 타 숨진 상태로 아들에게 발견됐다. 시신 주변는 낙엽 등을 태운 흔적도 나왔다.

소방당국은 당시 화재가 A씨의 밭의 낙엽더미에서 시작됐다가 인근으로 번진 뒤 자연적으로 소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가 낙엽을 소각 하다가 불이 번지자 자체 진화를 시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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