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충북 음성군의 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던 A씨 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충북경찰청)
▲ 지난 1월 충북 음성군의 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던 A씨 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충북경찰청)

충북 음성의 한 식당에서 윗옷을 벗은 채 난동을 부려 영업을 방해한 조직폭력배 3명이 구속됐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25)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지난 1월 음성군의 음식점에서 난동을 부려 다른 손님을 위협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난동을 부리던 이들은 종업원이 제지하자 윗옷을 벗고 문신 내보이면서 침을 뱉거나 식당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또 난동 과정에서 '인증샷'을 찍는다며 상체와 문신을 드러낸 채 사진을 찍기도 했다.

식당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형사 입건했다.

충북청 관계자는 "현장 밀착형 형사활동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엄정히 단속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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