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10월까지 12억5000만원을 투입해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원 내 놀이터가 협소하고,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으로 튤립정원 부지에 2565㎡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겨냥한 어드벤처 놀이터가 들어선다. 

기존 어린이놀이터에는 무장애 놀이기구가 추가로 들어서며, 모래놀이터 한 켠에는 유아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유아놀이터도 780㎡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오는 4월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시공 업체를 선정해 5월 중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예정은 10월이다.

시 관계자는 "연령별로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 놀 권리의 형평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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