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영국 국립의학학술원과 협력
한국사회의 과열된 영어교육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 연구
교육 분야 글로벌 선구자적 입지 강화

▲ 전영주 교수
▲ 전영주 교수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전영주 교수가 영국 국립의학학술원으로부터 한국의 '영어 열병' 관련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전 교수는 영국 요크세인트존대학교 한예지(Yeji Han) 교수와 함께 '한국사회의 과열된 영어교육이 미치는 청소년의 수면 부족, 정신 건강, 자살률'에 대한 연구에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다. 

해당 연구는 한국의 영어 교육계와 의학계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국민적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국 국립의학학술원은 전 교수 연구팀에게 2만2600파운드(4000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연구는 국제 학술단체의 지원을 확보하며 한국의 교육 상황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고무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교육 분야에서 글로벌 선구자적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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