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영국 국립의학학술원과 협력
한국사회의 과열된 영어교육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 연구
교육 분야 글로벌 선구자적 입지 강화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전영주 교수가 영국 국립의학학술원으로부터 한국의 '영어 열병' 관련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전 교수는 영국 요크세인트존대학교 한예지(Yeji Han) 교수와 함께 '한국사회의 과열된 영어교육이 미치는 청소년의 수면 부족, 정신 건강, 자살률'에 대한 연구에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다.
해당 연구는 한국의 영어 교육계와 의학계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국민적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국 국립의학학술원은 전 교수 연구팀에게 2만2600파운드(4000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연구는 국제 학술단체의 지원을 확보하며 한국의 교육 상황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고무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교육 분야에서 글로벌 선구자적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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