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산역 공공적 가치 강조, 역사 이용객 편의성 확보
외부 조망권 확보, 랜드마크 기능 강화
대전~옥천 광역철도와의 연계로 생활권 확대
연면적 956㎡ 이내, 3층 규모, 2026년 준공 목표
판암~식장산 이동거리 크게 단축, 도시관광 개선

대전시가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에 들어설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사업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식장산역의 공공적 가치와 역사 이용객들의 편의를 강조하며, 외부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설계는 연면적 956㎡ 이내, 지상 3층 규모의 철도시설로 계획됐으며, 공모방식은 일반 설계공모방식이다

응모자격은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무소 등록을 필한 자 또는 외국건축사면허를 취득한 자로 국내건축사사무소와 공동업무 수행 계약을 한 자이면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수상작은 기본·실시설계를 수행해 2025년 착공, 2026년에 준공·개통할 예정이다.

식장산역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완전 개통 이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신설역으로,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의 이동거리와 보행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도시관광과 교통환경의 개선이 기대된다. 

또 이로 인해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교통 여건이 향상되고 대전~옥천 광역철도 구간에 만들어질 세천역과 연계돼 대전의 생활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득규 철도광역교통과장은 "기존 선로 활용과 판암기지 내 역사를 신설하는 만큼 공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행정절차를 단축해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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