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서
1평 정원만들기 등 행사 다채

▲ 17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포스터.
▲ 17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포스터.

 

‘17회 세종전의묘목축제’가 오는 22∼24일 세종시 전의면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세종묘목산업가든마켓이 운영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경수 해설사의 해설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의 메인은 23일 열리는 정원 콘테스트로, 1평 정원 만들기(10개 팀), 디쉬정원 만들기(20개 팀), 테라리움 만들기(20개 팀)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1평 정원은 아파트 베란다 크기의 작은 정원이며, 디쉬정원도 접시 위에 꾸민 나만의 정원으로 최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어항 크기의 투명한 수조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도 주목받고 있다.

연계 행사로 이번 어린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 체험을 즐기는 탄소중립 나무학교 체험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나무 화분과 나무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 축제에서는 79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 및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블루엔젤과 에메랄드그린 반려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 축제를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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