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축
대전 벤처 생태계 활성화로 지역 발전 주도
자본금 500억원 신기술사업금융회사…7월 1일 개소
이장우 "대전투자금융(주)로 대전의 미래 주도하겠다"

▲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기자실에서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기자실에서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시가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을 통해 대전의 혁신성장을 주도한다.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것으로, 행안부의 설립 동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는 하나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KB증권, 고려신용정보,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삼진정밀 등 9개 기업의 참여 의향을 확보했다. 

대전투자금융(주)은 대전시 출자기관으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자본금 500억원은 대전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원은 모(母) 펀드 자금으로 조성된다.

대전투자금융(주)은 지역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제공해 벤처투자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와 융자를 수행한다.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구분되며, 직접투자는 본 계정과 모(母) 펀드에서 투자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간접투자는 지역의 민간 투자사와 협력해 투자조합을 결성해 창업·벤처기업에게 적극 투자한다.

이 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금융(주)는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등 딥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해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은 대전시의 균형발전과 전국적인 롤모델로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예상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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