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효석 음성군의회 의원.
▲ 서효석 음성군의회 의원.

서효석 충북 음성군의회 의원은 21일 음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서 추진한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560-2번지 일원 신천삼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이곳은 음성읍과 음성IC를 연결하는 국도 37호선의 진입도로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관문“이라며 ”지난 2020년부터 신천삼거리 교차로의 불합리한 구조로 인한 불법유턴 등 교통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음성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충청북도지부 등 관계기관 의견을 담아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는 통행인과 차량이용자의 수차례 불편민원을 진달받았으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흐름 원활이라는 목적과 달리 단순교차로 개선사업으로 추진해 교차로 안전과 교통흐름에 관련된 주민들의 민원이 지금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임에도 추진과정에 주민의견 수렴과정인 간담회나 공청회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음성군민은 공사가 착수될 때까지 어디서 발주해 진행됐는지도 몰랐으며 잘못 끼워진 첫 단추를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서는 문제점을 개선해 사업 마무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건의 민원내용과 관계기관의 안전한 교통개선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향후 교통량 증가 등의 교통 환경변화를 예측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동안 반복된 문제점을 그대로 둔 채 공사를 준공 처리한다”며 “그로 인한 각종 위험을 음성군민에게 모두 떠안기는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신천삼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의 준공처리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사업계획을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전면 수정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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