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철)는 향긋한 봄철을 맞아 겨우내 유리온실 육묘장에서 생산한 봄꽃 모종 3만6천본을 오는 25일부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관내 공공기관에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양하는 꽃 묘는 3품종(데이지, 비올라, 팬지)으로 지난해 12월 꽃씨를 파종해 올해 1월 옮겨심기 작업을 거쳐 정성껏 생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460㎡ 규모의 유리온실 육묘시설에 매년 꽃 묘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된 봄꽃 묘는 군 산하기관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심테마공원에 계절별 꽃을 심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꽃 묘는 시중에서 포기당 약 1000원 정도인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종자를 자체 구입해 생산함으로써 약 60%의 예산 절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체 생산한 봄꽃 분양으로 군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봄기운을 전할 수 있기자 바란다"고 말했다./옥천=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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