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권개발공단 발주,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두 번째 인도 수주, K-철도 경쟁력 강화
인도 럭나우에 이어 뭄바이까지 K-철도 기술력 전파

▲ 뭄바이 6호선 차량기지 및 부대공사 사업현황도
▲ 뭄바이 6호선 차량기지 및 부대공사 사업현황도

국가철도공단이 21일 인도 뭄바이권개발공단에서 발주한 '인도 뭄바이 6호선(스와미 사마스 나가르역∼비크롤리역) 차량기지(칸주르마그)와 부대공사의 일반 컨설턴트 용역'을 38억여 원에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철도공단이 인도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용역사업으로, 이전에는 2016년에 '인도 럭나우 메트로 1단계 일반 컨설턴트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철도공단은 인도 현지 기업인 'CEG(Consulting Engineering Group)'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오는 4월부터 30개월간 현지 업체와 협력해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칸주르마그 차량기지는 18개의 차고 선, 3개의 차량 검사장, 4개의 차량 작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뭄바이 6호선(15.18km)의 영업 운영을 지원한다.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한국의 철도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인도에서의 수주를 발판으로 남아시아 전역으로 K-철도 기술력을 전파할 것을 약속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