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굴착공사 개선 대책 촉구 건의안' 채택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엄격한 공사 관리·감독 제안

▲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굴착공사 개선 대책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는 최규 의원
▲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굴착공사 개선 대책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는 최규 의원

대전시 서구의회는 21일 2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규 의원(무소속, 변·괴정·가장·내동)이 발의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굴착공사 개선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최 의원은 도로굴착공사 때마다 반복되는 허술한 임시포장 문제를 지적하고, 다수의 민원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도로관리청의 태도를 꼬집었다.
  
최 의원은 "굴착공사를 수반하는 도로점용에 대한 개선사항으로, 공사가 진행될 때는 철저한 검사·감독을 통해 열악한 임시포장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또 빠른 최종 복구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임시포장 장기화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심지에서의 공사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게 되므로 사전에 공사 정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수막·안내판·소셜 미디어·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대전광역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정비 △시행규칙 제정 등의 제도 개선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엄격한 공사 관리·감독 등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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