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재저수지와 염치저수지 방문, 지역주민과 의견나눠

▲  박경귀 시장이 봉재리 저수지에서 주민들과 수변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박경귀 시장이 봉재리 저수지에서 주민들과 수변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은 지난 21일 둔포면 봉재저수지와 염치읍 염치저수지를 방문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권역별 저수지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민선 8기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지역 저수지 11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변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중 1차 조성 대상지는 음봉 월랑저수지, 둔포 봉재저수지, 염치 염치(가혜)저수지, 송악 송악저수지 등 4개소다. 

박 시장은 우선 먼저 2026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인 봉재저수지를 방문했다. 

봉재리 마을과 인근 주민 30여 명은 박 시장과 함께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전달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난해 순환산책로 조성이 완료된 염치저수지를 찾았다. 

염치저수지는 주변에 한적한 산길과 오솔길 등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갖췄으나 별도 산책로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에 시는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1차 대상지로 염치저수지를 선정하고, 수변 전체 구간(5km)에 순환 산책로를 조성했다. 

박 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 조성된 순환산책로를 걸으며, 추가 경관 조성 및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오늘 현장 방문이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해 주셨는데, 수변 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시민분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수지 주변 생태공원 조성의 1차 목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 마련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것"이라면서 "순환 데크 설치 완료 후에도 인근 주차장 조성, 경관 관리 등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아산시의 아름다운 수변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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