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온천 분야 6번째 수상, 전국 최초 온천도시 위상 이어가

충남 아산시가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에서 온천산업 활성화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는 민선 8기 들어서 온천 단일 주제로 6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헤럴드경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각 기관의 데이터베이스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수상 후보자를 1차 선별한 뒤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 온천도시인 시는 조선 왕실 온천이었던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3개 온천지구를 보유한 전국 유일의 도시다.

특히 지난 2023년도 부터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행정안전부 지정 대한민국 최초 법정 온천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같은 온천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온천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도 수상하고, 다양한 민간 평가 부분에서도 온천산업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까지 이어졌다.

시는 대한민국 최고(最古) 온천도시를 넘어 최고(最高) 온천도시, 그리고 온천수도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천 단일 주제로 전국 최초로 열린 대한민국 온천산업 박람회를 유치한 바 있다. 

또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과 지난해 문을 연 재활헬스케어스파산업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온천수 의료 효능 검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객관적 데이터를 토대로 온천수 활용 재활·치유·치료 프로그램 개발부터 개인에게 적합한 입욕법을 안내하는 온천지도사 양성까지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시행 중인 온천치료 건강보험 제도의 시범사업 모델 설계에도 도전하며 매달 온천수 수질과 성분을 관리해 성분을 공개하는 온천공 원격모니터링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경귀 시장은 "1세대 온천산업이 목욕, 2세대가 레저 중심이었다면, 3세대는 치유와 치료의 온천이 될 것"이라며 "이제 치유·치료 온천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아산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31일까지 아산스파비스 일대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아산=정옥환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