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22일 제13회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송산면 석문방조제 일원에서 바닷가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매년 4월 1일로 지정된 수산인의 날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6월에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매년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청결 활동에는 송산면, 석문호내수면어업계, 당진수협, 현대제철㈜, 여성어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여해 송산면 석문방조제 연안의 해양쓰레기 등을 일제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물의 날이기도 한 오늘, 대청결 운동을 통해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해양쓰레기를 줄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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