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 5명 선발, 6∼11월 '예찰활동'

▲ 제천시 청사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시 청사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지역안전을 위해 ‘자연재난지역 현장 예찰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예찰단은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쌓은 퇴직공무원 5명을 선정해 상습적으로 자연재난이 발생하는 지역을 예찰하고 위험요인을 찾아 시에 보고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공모사업’에 제천시가 선정된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신청해 1, 2차 심사를 거쳐 뽑혔다.

선발된 자는 오는 6∼11월까지 6개월 간 활동하며 실적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활동비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지급한다.

권천숙 시 안전정책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난 피해가 매년 심해지고 있는 만큼 현장 예찰단 운영으로 시민의 안전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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