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으로 ‘지방소멸 해결’
서울시, 16개월 동안 지역자원조사 활동자금 '지원'

▲ 단양군과 서울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현장실무협의회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군과 서울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현장실무협의회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한다.

군은 서울시 청년들의 단양창업을 지원하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제6기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군은 단양군청에서 서울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현장실무협의회를 갖고 이 사업을 통해 서울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전국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20개 지자체와 서울시가 참여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넥스트로컬 플랫폼을 지원하고 그중 한강 수계유역인 단양군 외 4개 지자체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단양군은 지역파트너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역 캠프를 운영해 서울 청년들이 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본격 모집해 사전교육을 시행하고 사업에 선정되면 1팀당 최대 7000만원이 지원된다.

1단계로 100명 내외에 지역자원조사 비용이 지원되며 다음 단계로 20팀 내외에 초기 창업자금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된다.

마지막 단계로 10팀 내외에 최종 창업자금으로 최대 5000만원이 추가 지원하는 16개월간 3단계에 걸쳐 활동 자금을 지원한다.

이들 중 단양군에서 창업을 희망하고 최종 선정된 창업 팀은 단양에 자리 잡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에 오는 서울 청년들에게 현장 지원과 네트워킹 연결 등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해 생활 인구를 창출하고 지역정착 유도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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