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척 정암·방대마을 주 1회 진료

충북 충주시가 산사태로 도로 통행이 제한된 산척면 명서리 정암·방대마을에 '찾아가는 이동진료반'을 운영한다.

시 보건소는 매주 수요일마다 두 마을을 찾아가 진료와 의료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 충주시보건소 이동진료반이 산사태로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산척면 명서리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 충주시보건소 이동진료반이 산사태로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산척면 명서리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이동진료반은 명서·개천안 보건진료 전담진료원과 행정요원, 운전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정암마을회관과 방대마을회관에서 주민 28명에게 혈압·당뇨 검사,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구급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보건소는 마을 이장과 전화 상담을 통한 주민 건강 모니터링도 병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지난달 산비탈 붕괴사고로 진입 도로가 차단되면서 제천 방면으로 1시간 이상 우회해야 접근할 수 있는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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