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식 KCOC 사무총장, 한남대서 특강
국제개발협력 통한 일자리와 진로 탐색

조대식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무총장이 한남대 학생들에게 "청년들은 삶의 의미와 보람, 경력을 빛내주는 해외봉사활동에 도전하세요"라고 조언했다.

한남대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윤태용)는 최근 '국제개발협력과 청년일자리' 과목의 일환으로 조대식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 조대식 총장이 한남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조대식 총장이 한남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조 총장은 이 자리에서 "NGO의 해외봉사단을 통해 국제개발 협력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는 연간 약 5000여 개 정도로 규모가 적지 않다"며 "해외 봉사단은 현지 경험을 통해 회사 업무와 유사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봉사단에 참여하는 항공료, 체제 경비 등이 지급되므로 청년들이 별도의 재정 부담 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봉사하면서 현지에서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므로 참된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총장은 "나와 가정 중심의 사고 범주를 넘어 대한민국과 나아가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삶을 돌아보고 미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KCOC는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간기구로 구성된 연합체로 전 세계 440만명의 후원자를 통해 연간 103개국에서 약 6000억 규모의 사업을 하는 국제기관이다.

조 사무총장은 캐나다와 리비아 대사를 역임했고 북핵 문제를 다루는 IAEA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공직에서 은퇴 후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진로 탐색을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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