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벨라루스, 루마니아, 페루 등 21개국 대사급 외빈 51명 . . . 대거 참석
축제는 이미 국내를 넘어 오는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대 흥행 예고

▲ 개막식 인사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
▲ 개막식 인사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
▲ 개막식 불꽃놀이
▲ 개막식 불꽃놀이

충남 논산시가 지난 22일 논산딸기축제 이튿날 개최한 개막식에 유례없는 해외 21개 국가 대사급 인사 51명이 대거 참석, 이번 2024년 축제가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대 흥행을 예고했다.

이날,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논산시해외박람회에서 연을 맺은 찻찻 시티판 방콕시장과 벨라루스, 루마니아, 페루 등 대사급 외빈 51명이 오는 2027년 진행될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논산을 찾았다.

개막 인사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은 당당한 표정으로 “논산의 저력과 비전이 바탕이 된 지역의 딸기 산업 등이 이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고 선언하며, 지역 산업의 세계화가 가시화됐음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개최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함께 논산의 국방클러스터화, 탑정호 개발사업, 1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사업과 관련, 충남도 차원의 계획이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퓨전 국악그룹 그라나다, 트롯가수 박재현, 디바 인순이의 공연은 방문객으로 하여금 아름다운 봄날에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는 낭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의 마음속에 논산과 논산의 자랑인 이 딸기가 아름답게 새겨지길 희망한다”며 “논산이 가진 저력과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논산=유장희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