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청사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시 청사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고려인 동포의 장기체류와 영구정착을 위해 ‘제천시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에 정착을 희망하는 고려인 동포에게 지역사회 적응과 권익증진, 생활안정 등을 도모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고려인 동포에게는 4개월 동안 단기체류시설과, 한국어·한국문화 등 정착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업·주거지 연계, 보육·의료, 우수인재 우대, 법률생활고충 상담 등 이주 정착을 위한 전반적인 것을 지원·운영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연계해 취업활동 범위 확대, 비동포 배우자의 취업활동 가능, 영주권 취득 요건 완화 등의 특례도 주어진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단기방문(C-3-8), 방문취업(H-2), 거주(F-4), 영주(F-5), 결혼(F-6)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다.

지원조건은 제천에 2년 이상 실거주해야 하며 시에서 시행하는 정착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려인 동포는 제천시재외동포지원센터(☏043-649-3367∼8)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제천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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