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에 참여한 환자 가족들이 양말목을 만들며 소통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 영동군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에 참여한 환자 가족들이 양말목을 만들며 소통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과 25일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을 개최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부담이 큰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들을 위해 어울림회, 무지개회, 토닥토닥회 등 3개의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자조모임은 가족들 간의 상호 지원과 정보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에는 19명의 치매환자 가족이 참여했으며 환자 가족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다.

또 양말목 만들기와 안마봉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어울림회 회장은 "지속적인 자조모임 운영으로 치매환자 가족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해 상담, 돌봄 부담 분석, 자조모임, 가족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043-740-5948)로 문의할 수 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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