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준비 상황 점검 … 색다른 재미·볼거리 선사
송기섭 군수 “충북 스포츠 축제 수준 한 단계 올릴 것”

▲ 충북 진천군에서 17년 만에 개최되는 63회 충북도민체전 포스터.
▲ 충북 진천군에서 17년 만에 개최되는 63회 충북도민체전 포스터.

충북 진천군이 17년 만에 개최하는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50여 일 앞두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진천이 하면 다르다’라는 평가를 목표로 송기섭 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송 군수 주재로 진천군 체육회와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군 관련 부서, 연출대행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3회 충북도민체전’과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분야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독창성을 담은 이벤트를 여러 분야에 녹여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먼저 생거진천형 뉴웨이브 레이크파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초평호에서 수상 채화를 선보인다.

또 카누를 활용한 성화 수상 봉송에 이어 기마대, 마차 봉송까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숏폼 공모전 △꽃 장식 주민 배부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배치 △도민 체전 전용 모바일 누리집 구성 △CCTV 활용 대회 현장 실시간 중계 △QR코드 인식용 지도 제공 등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송 군수는 “철도, 인구, 경제 등 이정표를 만들어왔던 진천군의 저력과 9만 군민의 힘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대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충북 스포츠 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도민체전은 다음 달 25~26일, 도민체전은 5월 9~11일 생거진천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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