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오는 29~31일까지 충북 충주시 동량면 충주댐물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충주호 호반의 아름다운 벚꽃길 아래 각종 공연과 체험, 전시 행사로 방문객을 맞는다.
 

특히 개막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방문객들이 벚꽃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에 집중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첫날인 29일에는 충주호 사랑 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안전기원제와 민속놀이경연대회를 열고, 30일에는 동심사생대회, 벚꽃길 걷기대회, 각종 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31일은 다트대회와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벚꽃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물문화관에서는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 전시회와 어린이를 위한 최신 애니메이션 상영이 마련된다.

또 야외 행사장에서도 플리마켓과 지역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임청 회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따뜻한 봄 만개한 벚꽃 아래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