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관계 복구, 자신을 찾는 용기

올해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 대표도서에 문요한의 '관계의 언어'와 김지안의 '내 멋대로 슈크림빵'이 선정됐다.

충북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 추천 도서를 중심으로 사서한책선정단 심의와 시민투표를 거친 후보 도서 6종 중 도서관운영위원회가 두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 부문 대표도서인 '관계의 언어'는 상처받은 관계를 복구하고 후회할 단절을 피하는 관계의 회복탄력성 수업을 주제로 담았다.

부부나 부모 자식, 친구 등 가깝고 중요한 관계일수록 상처받기는 쉽고 관계를 복구하기는 어려운 현실에서 애쓸수록 꼬이기만 하는 관계의 솔루션 '마음 헤아리기'를 제안한다.

어린이 부문 대표도서가 된 '내 멋대로 슈크림빵'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 떠나는 '5슈 5맛' 귀여운 슈빵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그림책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어떨 때 제일 행복할까'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향해 한 발 내디딜 용기를 주는 이야기다.

도서관 관계자는 "대표도서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시민의 내적 성장을 도와 지역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표도서 홍보영상으로 관심을 극대화해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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